2018년 11월 1일, 오늘의 한끼♥
안녕하세요. 오늘의 한끼입니다~
11월의 첫 시작인 오늘,
상큼하게 시작하셨나요?
어느 덧 11월이 되었고 이제 두 달만 더 지나면
너도 나도 우리 모두 한 살 더 먹네요..
(나이 먹는 것이 가장 쉬웠어요..또륵)
날도 쌀쌀하고 마음도 헛헛하고
그 와중에 나이도 먹고... 하아...
그래도 이번 주만 지나가면
날은 좀 풀린다고 하니
여러분도 마음 푸시고 한 주 힘내보아요!
그럼 너른 마음으로 오늘의 한끼 만나보실까요?
너른 마음의 대표주자 ‘엄마’가 떠오르는 메뉴죠
한 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그 안에 떡하니 들어있던 것은
바로 이 고등어!
고등어를 팬에 후두리후두리 노릿노릿 구워준
고등어구이,
아 전 오늘 취하고 싶네요
오늘 취나물에 취하고 싶네요
(라..라임.. 대박쓰)
곱게 따온 나물을 냄비에 넣고
볶고 볶아주면
취나물볶음,
이런 맛의 두부라면 언제나 환영.
뽀오얀 살결에 붉은 양념 곱게 입고
따뜻한 불 위에서 점점 졸고졸아
몸에 꼭 들어맞게 된 붉은 옷
두부의 담백~ 함과 양념의 매콤짭짤~ 한 맛이 일품인
두부조림,
뚜둔!
이 당당한 자태를 보세요.
맑은 국물 기름 동동띄워
나 여기있노라 외치고
백색의 무를 깔아 본인이
쉬운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어필하며 숨어있는
소고기무국!
하 이 영롱한 자태 보이시나요?
역시 쉬운 존재가 아닌 만큼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저 무들을 살짝 들추면 소고기가 그득그득
그거 아시죠?
소고기 무국은 소고기 찾아 건져먹는 맛이 절반인거?
역시 음메~는 맛있어!맛있어!맛있어!
11월의 처음을 함께한 오늘 즐거우셨나요?
11월이 시작되니 연 초에 세웠던 계획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제 10개월간의 행실들도 그와 함께 지나가고...
여러분들도 남은 한 해 계획 잘 세우셔서
목표했던 바를 꼭 이루시기를 바라며,
이상 오늘의 한끼를 마치겠습니다.
남은 하루 맛있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