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시작한 누림학교,
대방동 미소주택에서 10여명의 어르신들과
노래도 부르고 이야기도 나누며 소소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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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정서활력교실> 함께 텃밭을 가꾸었는데요!
텅빈 옥상공간이 아깝다고 생각했던터라..
여쭤보니 어르신들께서도 쓸모있는 채소를 심는 편이 더 좋다고 하셨습니다.
해서 방문할 때마다 틈틈이 옥상을 구경했는데 WOW!!!!
조경쪽에서 일하시는 '총무님'께서 상추, 고추, 대파 등 파종까지 해둔 상태였습니다.
다양한 모종을 하고 싶지만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보니
복지관에서는 이왕이면 좀 더 특별한 모종,
귀하면서도 오~래 먹을 수 있는 채소를 부탁하시기에
'명이나물'을 함께 심기로 했어요.
이날 강사가 되어주신 총무님께 심는 방법에 대해 교육받고,
궁금한 점도 질문하며 활동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줄기만 심으면 된다며 심을 줄 알았던 이파리는 과감하게 잘라서 !!
집에서 드실 수 있도록 나눠주셨어요.
그동안 옥상에 뭐가 있는지 잘 몰랐던 어르신들은
총무님께서 가꾸고 파종하고 있던 상추도 보고, 고추도 보고, 당귀도 보고,
관심이 생기신 것 같았습니다.
함께 심은 명이나물은 더 맛있고 특별한 추억이 되겠죠?
숭숭 잘라버린 명이나물은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니 ㅠ_ㅠ
상추가 자라는 날 삼겹살 파티를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