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7개 종합사회복지관이 실시하는
CS(Caritas Seoul) 어르신 누림학교 1회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자기이해교실'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우울예방 프로그램인 만큼
우울증에 대해 이해하고 대처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주요 증상과 오해, 예방 및 극복을 위한 노력을 알아보았습니다.
비밀보장의 중요성에 대해 안내드리며,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고
비난하거나 평가하지 않으며 비밀을 유지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재미있을 거 같아서,
학교처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거 같아서,
좋은 추억을 만들려고,
집에만 있기 무료해서,
활력이 생길까봐
저마다의 기대를 가지고 참여해주신 어르신들.
<나의 손 살펴보기>
"어르신들 손을 들어보세요! 이게 어떤 손일까요?"
주름지고 손마디는 굵어지고 심지어 변형까지 온 손에는
어르신들이 치열하게 살아오신 이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손 본뜨기>
혼자 그리기 어려우니, 옆에 어르신의 도움을 받아 그리며 가까워졌어요.
손가락마다 그동안 어르신이 손으로 해 오셨던 일을 적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 고생 많이 하셨어요.
이제 누림학교에서 즐거움을 맘껏 누리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