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이게 뭐야?0?
이건 가로수길 나무들에서나 볼 수 있었던 풍경이 아닌가!
네~~ 맞습니다~
그 풍경들이 우리동네 빙수골공원에서도 펼쳐졌습니다!!
공원의 나무들이 어여쁜 옷을 입었는데요~!
이것은 바로 상도동 엄마모임 엄마들의 작품입니다!
상도동 엄마모임 엄마들이 올해 봄부터 각자 바쁜 일상 속에서
차근히 한땀한땀 준비해온 작품들이 모여 멋지게 완성되었습니다!
엄마모임 안에서는 우리 동네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이 있을지 엄마들 스스로 고민을 했었는데요!
그렇게 고민한 끝에 엄마들이 아이들과 자주 가는
빙수골공원 나무들에게 겨울철에 춥지 말라고~
따뜻한 옷을 입혀주기로 했습니다.!
손뜨개 실과 바늘도 한 어머님의 나눔으로 온전히 진행이 되었고,
손뜨개를 처음 해보는 엄마들에게도 차근차근 뜨는법을 일러주시며
그렇게 모두의 손길로 나무옷이 만들어졌습니다.
나무옷에 예쁘게 이름표도 달아줬구요!
(나무옷 입히기는 동작구청 공원녹지과의 허가를 받았습니다^^)
공원에 산책나온 주민들도, 길가를 지나가는 주민들도
나무들이 입은 예쁜 겨울옷을 보고는 호기심을 갖고 구경하셨습니다~!
올 겨울은 우리동네 나무들이 엄마들의 손길로
조금은 포근~한 겨울을 나길 바라고,
이 겨울옷들이 또 병충해를 예방해 줄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겨울이 지나면 나무를 둘러싼 옷을 풀어서 불에 태우고
해로웠던 병충해를 없애며 새로운 봄을 맞이할 수 있답니다!
그럼, 주민여러분! 빙수골공원에 산책하러 가시거든
엄마모임의 작품 구경 잘 해주시고~ 우리 동네 나무들도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추운겨울 다들 옷 따듯하게 입으시고!
엄마모임은 다시 또 만나요~~~ !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