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엄마모임은 올해 2월부터 함께 했습니다.
벌써 한해가 훌쩍 지났는데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엄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
그동안 엄마모임에서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함께 모여
서로의 일상과 양육에서 오는 고충들을 나누고,
부모로서의 삶과 부모가 아닌 ‘나’ 자신으로서의 삶에 대해서도 공감해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엄마편이라는 양육서를 함께 읽었고,
그 이후의 활동은 온전히 엄마들이 대화를 통해 나눈 이야기들로 채워갔습니다.
우리 동네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해볼지 고민하고,
또 함께 모여 영화감상과 보드게임을 하기도 하고, 양육과 관련된 영상을 나누기도 하고
그렇게 엄마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간지 어언 1년 -
한해를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시간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연말이라는 분위기에 맞춰서 갖가지 레드 소품으로 한껏 기분을 낸 엄마들~!
마음만큼은 소녀로 돌아가 서로 즐거운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간식 또한 직접 맛있는 다과를 사오고,
또 집에서 정성껏 구워온 쿠키로 서로에게 대접하셨어요~~!
그 동안의 엄마모임에서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 퀴즈도 풀어보고
한해동안 그려갔던 우리의 시간들을 영상으로 나누어 보며
감동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019 상도동 엄마모임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짝짝짝-짝짝짝★
한 해 동안 엄마라는 이름으로 여러 역할을 묵묵히 해내셨을
우리 엄마들에게 담당자들이 소소하게 상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각자에게 어울리는 상을 받아들고는
하하 호호 웃으며 즐거운 마음을 나누는 어머님들-
(웃는상, 신상, 천재상, 상상, 힘내상, 학구상 등 )
웃음을 뒤로하고 진지하게 다시 앉아모여
올 한해 엄마모임에서 무엇을 얻었는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어머님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씀하셨습니다.
" 그냥 정말 내가 사는 동네에 나 아닌 다른 엄마들이
함께 있는 것 그 자체가 너무 위안이 되고 또 든든해요."
-
" 이전에는 동네에서 인사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이제는 길에서 오가며 인사도 나누고-
서로 육아용품 물물교환도 하고, 각자의 집에 한 번씩 다 놀러가기도 하고,
힘들 때는 서로 만나서 고민을 털어놓고- "
그렇게 2019년은 엄마모임을 통해서 서로 돈독한 관계를 맺고
그 관계를 맺음에 감사함을 느끼는 어머님들이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2020년에는 그 관계를 바탕으로 우리 마을 안에서
어떠한 일들을 할 수 있을지 또 한번 그림을 그려나가 보기로 했습니다.
우리에게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선물에 쓰인 글귀처럼
(엄마들이 함께 읽었던 무조건 엄마편 도서의 작가님께서
엄마들에게 깜짝 달력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2020년에도 엄마들이 우리동네 안에서
또 한 번 꿈꾸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럼, 내년의 엄마모임은 또 어떠한 꿈을 이루어갈지
다함께 지켜봐 주세요~~~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