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사장입니다.
오늘도 역시 카페 일로 찾아온건 아니고요.
이번엔 도서관 방학특강
'수박수영장 읽고 과일꼬치 만들기'로 찾아왔습니다.
빨갛게 잘 익은 수박을
반으로 갈라
더위를 싹 날려줄 수영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수박씨들을 이리저리 들어내며
모두 함께 철퍽철퍽 밟으면 붉고 투명한 수박물이 고이고,
해가 질 때 까지 신나게 논답니다.
저.. 동화책을 25년만에 보는거 같은데.....
상상력이 참 좋아요.
저에게 수박은 그저 먹는 것일 뿐.
수영장이라니요.
읽다보니 너무 귀엽고 재밌어서 어릴적 생각도 나고, 무언가 여운도 있었어요.
한적한 토요일 오전의 아름인 도서관입니다.
아이들이 아직 오기 전이라 조용하네요.
11까지 오기로 했으니 곧 시끌벅적 해질 겁니다.
사실 이렇게 앉히는데 10분이 걸렸어요....
앞에 빔프로젝트가 신기해 손으로 나비도 그리고 강아지도 만들고 ㅋㅋㅋ
이렇게 아름인도서관 여름방학특강이 시작되었습니다.
무슨 과일을 좋아하는지 발표도 해보고
강사님께서 아이들과 함께 책도 읽습니다.
아까 발표했던 자기가 좋아하는 과일을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자 얘들아~ 손씻자!!! 과일꼬치 만들어야지!
너네 과일꼬치에 왜 파인애플이 없나 했더니
다 먹어버렸구나~
아이들이 생각보다 과일을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배고픈 시간이어서 그런지 참 잘 먹더라구요.
이렇게 과일을 꽂아서
예쁜 용기에 담으면 끝!
집에가서 가족들과 나눠 먹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책도 읽고, 과일꼬치도 만들고, 거기다 김밥까지!
토요일 오전 친구들 만나서 신나게 놀아 아이들은 기분좋고,
토요일 점심식사까지 해결해 준 복지관 프로그램 덕분에 엄마들도 기분좋고.
참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얘들아~ 그래도 수박주스는 사먹을거지? ㅎㅎ
이상 신사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