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쌀쌀한 날씨에 가슴 따뜻해지는 훈훈한 소식 안고 돌아왔습니다.
지난 12/1(토)에 우리 복지관에서 김장을 했다는 따끈한 소식!!
뚜둔!!
요렇게 죠렇게 고춧가루를 오물조물 김치 속을 만들고
김치에 슥슥 발라주면 김장김치 완성!
사실.. 말이 좋아 속만들고 슥슥이죠... 이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렇게 허리 한 번 제대로 펴보지 못하고 물도 빼야 하구요..
환하게 웃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저 환한 웃음은
즐거워서가 아닌.. 몸은 힘들지만 '김치를 받으시는 분들을 생각하니 흐뭇'한 상태!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아직 웃음의 의미는 여쭤보지 못했네요..!)
또한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내 몸을 바치기도 해야하고!!!
(당신의 소중한 등은 지켜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잘 지켜나가시길 데헷^^)
무거운 김치를 들어올려 이렇게 저렇게 포장도 해야하죠!
(포장팀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이렇게라도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저것이 손인지 고무장갑인지도 모르겠는 사진을 보니..
그 날의 감사함이 다시 또 샘솟네요..
하지만 이렇게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작업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니 예정된 시간보다도
'난 힘들어 죽겠는데, 넌 옆에서 사진이나 찍어?'
아.. 눈으로 한방 맞은 것 같은 느낌인건 그저 제 기분탓이겠죠? ^^;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우리의 김장!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사랑입니다~
고군분투 싸워주신 역전의 용사들 사진 한 컷 (찰칵)
든든합니다요~!!
당일 행사는
유한양행, 국민은행 상도동지점, 천주교 사당5동성당에서 후원해주셨고
특히 유한양행에서는 임직원들이 직접 와주셔서 도와주셨답니다~!!!
(저 하얀 우비부대가 유한양행 임직원 및 가족 분들이세요~)
따란~ 힘들었지만 김치를 받으실 분들을 생각하며 힘냈던 오늘!
완성된 김치들을 보니 뿌듯하네요!!!!
당일 마련된 김치들은 지역 어르신들 100여분에게 잘 전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