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사장입니다.
이제 따뜻한 음료가 더 많이 팔리는 계절이 왔네요.
오늘은 카페 이야기는 아니구요
복지관에서 활동하는 나눔이웃 활동가 이야기입니다.
컴퓨터 모니터에 남겨져 있던 메모 하나.
"전화좀 주세요"
냉큼 전화를 드렸습니다.
전화를 받자 마자 하시는 말씀
"신선생님~ 김치 가져가세요~~"
"어머님 웬 김치에요?"
"올해 배추가 좀 싸서 김장하는김에 좀 더 해봤어~
주변에 어려운분들 있으면 좀 나눠드려"
바로 활동가 어머님 댁으로 갔습니다.
김치를 들고 서계시더군요.
따란!!
바로 요녀석입니다.
뚜껑을 열었더니 곱게 배추이불이 덮여있더군요.
(원래 저렇게 덮어놓나요?...요알못이라...)
배추야 추워도 이해해~ 잠깐 이불좀 걷을게~
잠깐이면 돼!
츄르릅 맛있겠다.
바로 드릴 분이 떠올랐습니다.
전화를 드리고 방문하겠다고 했습니다.
김치를 받고 너무도 좋아하시는 모습이
괜히 뿌듯하게 다가왔습니다.
직접 집에 갖다드렸습니다.
사진속에 웃고 있는 두분 얼굴을 보여드릴수가 없어서....ㅜㅜ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이런게 따뜻함이지 않나 싶어요.
곧 김치통 갖다드리면서 감사인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올해도 날씨가 엄청 춥대요.
그래도 마음만은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