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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기자단] <성차별, 이제는 사라져야할 기준
20-10-21 18:48 5,378회 0건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성차별적인 요소를 본적 많으신가요? " 여자는 조신해야 해." , " 남자가 무슨 핑크니?" 등 우리가 지내고 있는 모든 사회에서 성차별적인 발언을 듣기 쉽습니다. 사람들은 능력주의 세상이기에 오늘날에는 성차별로 인한 문제가 별로 없다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하지만 아직 무너져야 할 그리고 개선되어야 할 관습들과 제도들이 남아있습니다. 어린 시절 저희 집은 가부장제가 심해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을 10년간 넘게 받아왔습니다. 또한 여자 발이면 향기가 나고 예뻐야지.”라는 말부터 여자면~”이라는 수식어구는 저를 마치 큰 벽으로 막아내는 기분이었습니다. 시대가 바뀌어가는 지금 오늘날 사회는 이런 차별적인 요인들이 없을까요?

 

유리천장'이라는 단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유리천장이란 여성과 소수민족 출신자들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조직 내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뜻하는 말입니다. 여성 장관이 수장으로 있는 정부 부처들조차 여성 고위직 공무원(1·2)0명이거나 여성 고위 공무원 목표 비율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기획재정부나 검찰청 등 소위 '힘센' 부처일수록 여성 고위직 비율이 낮았습니다. 기재부는 고위직 57명 중 1, 검찰청은 24명 중 1명에 불과했습니다. 여성인재 육성 의지를 찾아볼 수 없는 결과라는 지적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처럼 청년 실업문제도 크지만 더욱 불리한 위치한 여성들은 남성이 아니라는 이유로 타당하지 못하게 차별을 받아왔고 그렇기에 더욱 자신의 생계와 삶을 꾸려나가기가 어렵습니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비롯되고 심화되어온 여성차별 이제는 여성들의 삶을 보장해 줘야 합니다. 결코 여성인권을 보장해달라는 말은 남성의 지위를 낮추자는 말이 아닙니다. 여성인권을 보장해달라것은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평가 기준이 성적인 요소가 아니길 바라고 여자라는 이유로, 남자라는 이유로 선입견을 갖지 않는 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직업에서도 고정관념이 심하게 잡혀있습니다. ‘ 간호사는 여자가 의사는 남자가라는 인식부터 군인은 남자의 직업이다 등 많은 고정된 선입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남자 간호사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뿐만 아니라 MBC에서 방송한 진짜 사나이-여군특집이 큰 화제를 일으키면서 종방 후 5년이 지난 지금도 여군 특집은 유튜버나 네이버 TV에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과연 과거에 잡혀있던 성적 차별 기준이 오늘날 적용 가능할지 우리는 한 번 더 심사숙고해서 생각해봐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도 보면 보통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여성적이네' , '남성적이네'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페미니스트 자덜은 의문을 던집니다. "여성적인 건 뭔가요?" " 남성적인 건 도대체 어떤 이미지이죠?" 이 질문에 대해 다 같이 생각해봅시다. 여성적과 남성적의 뚜렷한 기준은 존재하지 않을뿐더러 이러한 단어는 가부장제가 심하던 사회에서는 순순히 받아들이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세상이 달라지고 또한 관점도 달라지기 시작했으며 우리도 이에 맞춰 달라져야 합니다. 페미니즘이란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정치ㆍ경제ㆍ사회 문화적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견해입니다. 페미니즘을 지지할 수 있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과연 집안일하는 사람은 엄마라고 할 수 있을까?' , '여자는 핑크색 남자는 파란색?' ' 여자는 힘센 일 과연 못할까?' 등등 이러한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요소들을 통해 생각해보고 내가 타인에게 과연 성적 선입견을 갖고 대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 봅시다. 물론 지금 당장 선입견을 바꿔나가기엔 우리에게는 경험이 그리고 시간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조금의 노력이 오늘날의 사회를 더 바꿔나갈 수 있습니다. 세상이 바뀌는 방법은 딱 한 가지이고 큰 것을 요구하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으로부터 세상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더 이상 성적인 요소가 세상의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닌 개인의 능력과 자질이 기준이 되고 시각의 선이 되는 날이 얼른 다가와 억울하게 차별받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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