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6일, 오늘의 한끼♥
안녕하세요~ 오늘의 한끼입니다.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저는 오늘은 뭔가 비도 추적추적내려서 그런지
괜히 센치해지고..
잔잔한 노래에 따뜻한 차 한 잔 마시고 싶고 그렇더라구요~
(결국 점심시간에 했다죠!)
가을 비가 사람을 이렇게 말랑말랑하게 만들다니..
괜스레 눈물도 막 고이는 것 같고...(또륵)
그럼 말랑말랑한 오늘, 핵존맛인 오늘의 한끼 만나보시죠.
아이쿠 저를 위한 메뉴인가요?
엄마의 마음으로 해장하라며 내어주신 황태해장국
(오늘 저에게 꼭 필요했다죠)
전 여러분들의 사랑에 늘 취해있으니,
이런 해장국이라면 언제든지 환영!
이 친구는 감히 오늘 메인보다 더 잘났었다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겉보기에 혹하지 마십시오!
오늘의 숙주는 진정 점심 식탁의 영웅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숙주에서 그런 맛이 나올 수 있는지
담백하고 뭔가 새콤하며 짭짤하고 심지어 아삭아삭 씹히기까지
이건 어떻게 만드셨는지 꼭 배워가고 싶네요 ㅠ_ㅠ
숙주나물무침!!
젓가락으로 집어 먹다가
이건 도저히 깨작거릴 수 없는 맛이다
라고 생각하여 숟가락으로 흡입했다죠.
달달한 그 본연의 맛을 잃지 않고 모습만 바꾸었죠
뭔가 가을 느낌나게 조금 더 부드러워지고 유연해졌달까요?
단호박 샐러드!!
오동통 살코기에 쫠깃쫠깃 떡까지 더해졌습니다.
집 근처에 이런 맛을 내는 식당이 있다면
전 이미 그 곳의 노예!
남은 국물 긁어 모아 밥까지 비벼 먹었던..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먹고싶어 박박 긁어대다가
밥 그릇 뚫릴뻔 했던 그 메뉴
닭갈비!!
아.. 매일매일 이렇게 다야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다는 것은
참된 행복인 것 같아요~!!
춘천의 명물 닭갈비? 오늘 만큼은 노놉!
동작복지관의 명물 닭갈비!!
저 남은 국물 좀 집에 싸가고 싶을 만큼 오늘도
맛있어!맛있어!맛있어!
말랑말랑한 저와 함께한 오늘의 한끼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