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9일, 오늘의 한끼♥
스산한 바람이 부는 늦가을,
아침 출근길에 제 마음은 울컥 했네요.
밤새 내린 비에 낙엽이 우수수수 다 떨어졌더라구요.
날도 추운데 왜 나무는 헐벗는거죠...
그걸 보는 제 눈에서 눈물이 또르르르..... -_ㅜ
아침부터 소녀감성이 충만하여
오늘 하루는 싱숭생숭 했네요.
여러분의 하루는 어떠셨나요?
싱숭생숭해도 할건 해야죠!
자 지금부터 오늘의 한끼,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이런날엔 뜨끈~한 국이 최고죠!
감자를 감자감자, 양파를 양팟양팟 썰어넣어 팔팔 끓여낸 감자양파국.
제 맘 속 까지 데워준 소듕한 친구였어요.
오늘의 제 최애픽! 구수짭쪼름한 된장에 버무린 열무된장무침! 요걸로 밥한그릇 뚝딱했어용!
명태를 빨간양념에 조림조림하면 양념이 명태 뽀얀속살에 쏙쏙 배여들어 그 감칠맛이 일품이라죠.
여기여기 이거 증말 매일먹어도 질리지 않는 과일샐러드.
일명 '사라다'라고 하죠. 마요네즈의 늬끠꼬수운 맛이 상콤한 과일들과 한데 어우러져
고급지면서도 친숙한 그 맛. 이거 먹으면 따로 디저트 생각이 나질 않더라구요.
YO!좋은건 다같이 한번더!
YO! YO!(사과+바냐냐+파인애플+방울토마토) YO!YO!
이젠 가을에도 안심할 수 없는 미.세.먼.지.
매일매일 말해도 입아프죠 미세먼지 주의보
그럴수록 마스크 착용! 손씻기는 필수 생활화! 아시죠?
혹시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분들은 꼭꼭 몸 상태 점검하시면서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미 감기에 걸린 몸... 여러분은 조심하세요!)
오늘도 맛있엉!(콜록) 맛있엉!(콜록) 맛있엉!(콜록)
이상, 오늘의 한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