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8일, 오늘의 한끼♥
안녕하세요. 오늘의 한끼입니다.
어제 제가 찾아오지 않아서 깜짝놀라셨나요?
사실 어제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과 나들이를 함께 다녀왔답니다~
어르신들 덕분에 저도
코에 바람 슝슝 넣고 왔네요 ;)
확실히 가을이 오고 나들이 철이 되었는지
오늘도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과
한 차례의 나들이가 있었어요~
오늘은 저는 따라가지 못했지만
물도 보고 꽃도 보고 분명 즐거우셨겠죠?
우리는 꽃 구경 못했으니까 대신 밥구경이라도 해보죠!
따란~
오늘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우리를 따쓰하게 녹여줄
분명 생 미역을 마주하면 바다내음만 가득한데
어떻게 이런 맛이 우러나오지? 궁금해지기만 하는
미역국!
오늘은 다람쥐들에게 조금 미안하네요..
마치 그들의 월동 준비를 방해한 것만 같은 기분..
하지만 포기할 수 없어요! 맛있으니까!
도토리묵!!!
이런저런 변신과 변모로
열일하는 명태의 창자까지 뽑았습니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모든 것을
우리에게 내어주는 명태의 명복을 빕니다...
따뜻한 밥에 요거 한 조각 올리면
밥 한끼 뚝딱
창난젓!
(창난젓이 바른 말이고 창란젓이 틀린 말이라는 것은 안비밀!)
닭에게는 미안하지만
이 친구는 닭 친구들 보다는 조금 더 고급진 느낌이죠
물에 둥둥 뜨기도하고
뒤뚱뒤뚱 걷는 뒷 모습이 매력적이기도 하고
파닥이며 날기도하고
육해공 어디든 가지리 않고 다닐 수 있는
오리를 잡아다가!!(오리의 명복도...)
오리불고기!!
반짝반짝 작은 오리불고기~ 아름답게 빛나네~
쫠깃쫠깃 꽥꽥 오리
맛있어!맛있어!맛있어!
각종 명복과 함께한 오늘!
저의 이 맛깔스러움이
여러분들의 마음에도 명중 했을라나 모르겠네요~
완연한 가을에 들어선 요즘
(쌀쌀하긴 하지만)
여러분들도 주말을 이용해 서울 근교로
꽃 구경이라도 다녀오시면 어떠실까요?
행복한 금요일과 주말 보내시기를 바라며,
(내일은 복지관 사정으로 매일 한끼는 하루 휴재합니다 ㅜ_ㅜ)
이상 오늘의 한끼를 마치겠습니다.
맛있는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