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에서 전시회가 열린다면?

데이비드 호크니전!! (만큼은 아니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도

멋진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그럼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gogo! gogo!

자, 먼저 사진전을 여는 주최는 누구냐구요?

바로~ 상도마을살이의 청소년들 입니다!

청소년 자원봉사자모임의 정식 명칭은 “상도타이거즈!”

상도타이거즈 친구들은

2018년 겨울부터 현재까지

상도3동의 지역을 다니면서

이슈를 찾고,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해 왔습니다!!

상도3동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포스터 만들기와,

직접 길거리 청소를 하는 등

여러 의미 있는 활동들을 해왔는데요~!

    그 이후에

우리 상도타이거즈 친구들은

동네 주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기 위해

동네 곳곳을 다니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복지 관련 기관들을

인터뷰하고 취재 했습니다!

  또 우리동네 이모저모 여러 사진들도

카메라 렌즈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진들을 한데모아서

어느 날 좋은 때에

주민들을 초대해 사진전을 개최하기로 했는데요!

상도타이거즈들은 사진전 준비를 위해

직접 복지관에 와서 그동안 찍었던 사진을 고르고,

또 선정된 사진을 붙이고

홍보를 위한 현수막과 포스터도 직접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그 당일!!!

아이들은 사진전을 위해

생전 처음으로 철제 이젤을 설치해보며 신기해하고,

마을공원의 나무에 현수막도 직접 달아보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당일행사의 홍보를 위해

곳곳의 지역주민에게 홍보지를 나누어드렸습니다~!

그렇게 사진전이 시작되고~

생각보다 정말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는데요!

아이들도 한껏 기분이 들떠,

목청 높여서 사진전을 열게 된 이유와

우리동네의 곳곳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청소년들의 모습을 기특해하며,

사진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우리동네에 이런 복지 기관들과

유용한 정보가 있음에 놀라고

또 정보를 준 친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가셨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지역주민분들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남겨준 감동적인 방명록을 함께 보실게요!!

​

와.. 지역주민분들의 따뜻한 응원메세지 덕에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옆에서 함께 지켜보던

담당자들도 덩달아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상도동 안에서

공동체라는 것이 느껴지던 순간이 또 있었는데요!

바로, 상도마을살이에는 엄마모임과

청년모임이 함께 진행되고 있는데

엄마모임과 청년모임의 구성원 중 몇분이

전시회를 보러 오셨습니다.

그런데 청년모임의 구성원 중 한분이 전시회를 보시고는

우리동네를 위해 애쓰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

​

​저희 몰래 말없이...

    무려 피자를...

키다리아저씨처럼 한아름 선물해주시고

가셨습니다.

그런데 또 이 상도타이거즈 청소년들은

자기들보다 더 어린 동네꼬맹이들을 위해서

피자를 기꺼이 함께 내어주면서  

'다같이 먹자!' 하고 아이들을 초대했답니다!

(아름다운 내리사랑...크으..bb)​

그렇게 ‘우리동네를 소개하는 전시회’는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오늘 있었던 기억이

평생가는 좋은 추억이 되길 바라며~

그럼, 앞으로도 더욱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봐주세요 :) ♥♥